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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5-09-24 오전 10:31:21 | 수정 2015-09-24 오전 10:31:21 | 관련기사 0건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여성위원회 서소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최을석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만으로 이번 성희롱 사건이 무마 될 수 없다고 밝히며, 성희롱 사건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마땅히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소연 대변인은 전직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재선거인 만큼 당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예비후보의 경선 배제도 아울러 강력 촉구했다.
아래는 서소연 대변인의 성명 전문이다.
고성의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새누리당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때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불미스러운 일로 치러지는 기초단체장 재선거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의 성추문 의혹마저 제기되면서 고성군의 이미지는 크게 추락했다.
새누리당 소속 고성군의회 의장이 경남지방경찰청 성폭력 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데 대해 실망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최을석 의장의 새누리당 탈당이 면피가 될 수 없다. 최을석 의장은 성희롱 발언을 인정한 만큼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하학렬 고성군수(새누리당)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해 10월 28일 고성군수 재선거가 치러진다.
무엇보다 깨끗해야 할 공직자의 잘못으로 인해 혈세가 낭비되면서 군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민이 부담해야 할 고통에 새누리당과 소속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이군현 의원은 고성군수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 중 벌써 두 후보가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음에도 그 후보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군현 의원은 일부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금품살포 의혹으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조사 받는 이유로 경선 제외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지역의 언론이 보도했다.
새누리당 하학열 전 고성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혈세를 투입해 재선거가 치러짐을 간과한 발언이다. 재선거는 막을 수 있을 때 막아야 한다.
초록은 동색인가? 군민들을 우롱하고 철저히 무시한 발언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고성군수 재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보여야 할 태도는 아니라는 점이다. 재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군민 앞에 사죄가 우선해야 했다.
고성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새누리당과 이군현 의원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고성군수 재선거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의 성추문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고성군수 재선거가 또다시 치러질 우려를 없애기 위해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은 일부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제외돼야 마땅하다.
2015년 9월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 대변인 서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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