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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6-03-02 오후 05:57:05 | 수정 2016-03-02 오후 05:57:05 | 관련기사 7건
고성농민회와 희망연대 학부모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고성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귀촌 여성을 성추행하고 성상납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3일 오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제출하기로 했다.
‘최을석성추행 범군민대책위’를 꾸린 시민사회단체는 고성군 농민회 이태영 회장과 고성희망연대 김병철 회장을 청원인으로 하고 아래와 같은 이유로 청원서를 제출한다.
아래는 청원서 전문이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장님 귀하
주민에게 성희롱, 성상납을 요구한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이 아직도 고성군정을 감시하는 군민의 대표기관인 고성군의회 의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볼 수가 없어 ‘최을석성추행 범군민대책위’에서는 고성군민의 서명을 받아 ‘최을석군의회의장의 즉각 기소 및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통영지방검찰청에 제출합니다.
지역사회의 지도자인 공인은 일반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일반인보다 더 엄격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강제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며, 성폭행을 저지른 심학봉 국회의원도 국회윤리위에서 제명되었습니다.
최을석 군의회의장은 고성군수가 부재한 상황에서 ‘성추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지르고도 고성군의회 의장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으며, 경찰청폭력특별수사대 조사를 끝내고 검찰로 넘어간 이 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기소를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은 고성군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최을석성추행 범군민대책위’에서는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사퇴를 위한 집회’를 2015년 10월 5일부터 고성군의회 앞에서 매일 개최하고 있으며,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사퇴 및 제명촉구를 위한 촛불집회’를 2015년 10월 12일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 새누리당고성군연락소 앞 분수광장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고성인터넷뉴스 참조)
http://www.gsinews.co.kr/Gosung/contents/8909090/24817
http://www.gsinews.co.kr/Gosung/contents/001004/24748
http://www.gsinews.co.kr/Gosung/contents/001004/24654
http://www.gsinews.co.kr/Gosung/contents/001004/24597
‘최을석성추행 범군민대책위’에서는
-.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을 당장 구속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 검찰에서 기소를 미루고 있는 명확한 사유를 밝혀주시길 청원합니다.
2016년 2월 6일
최을석성추행 범군민대책위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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