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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3-15 오전 10:09:46 | 수정 2016-03-15 오전 10:09:46 | 관련기사 11건
귀촌여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 촉구와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스무 번째 월요 촛불집회가 열렸다.
14일 저녁, 고성읍 분수대 광장에서는 고성군 희망연대네트워크를 비롯한 고성군 시민단체 회원들이 변함없이 촛불을 들었다.
경찰 등 유력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 최을석 의원은 검사가 내리는 구약식과 구공판의 기소처분 중, 법정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공소사실에 대해 변론을 해 판결을 받는 구공판 기소처분을 당해 있는 상태로, 머지않아 구속기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문이다.
스무 번째 촛불집회에서 고성농민회 이태영 회장은 촛불을 들고 “최을석은 하일면 학동 사람으로서 군민을 위해 일하고 군민안전을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고 표를 구걸하던 그가 귀촌여성에게 성상납을 요구한다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의장역할 잘하라고 앉혀놨더니 갑질을 한다, 이런 사람이 군민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나.” 라고 분개했다.
이태영 회장은 또, 고성군 시민단체가 사주 받고 집회한다는 헛소문을 일축하고, “고성군 예산을 축내는 사회단체들이 이 집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을뿐더러 여성인권을 위해 나서야할 여성단체도 묵묵부답이고 심지어 헛소문까지 퍼트린다.”며 통탄을 금치 못했다.
계속해서 이태영 회장은 “우리는 사주를 받기는커녕 고성군을 위해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 생업을 중단해가면서까지 이 자리에 나왔다”며 고성군 시민단체를 폄하하고 모독한데 대해 울분을 표했다.
김병철 고성군 희망연대회장은 구공판에 대해 설명하며 “구공판은 범법 행위에 대해 검사가 징역처벌을 목적으로 재판을 회부하는 것을 뜻 한다.”며 “지금 구공판 처리과정에 있으니 군민여러분 조금 더 힘을 냅시다.” 라고 격려했다.
한 남성 참가자는 시민단체가 지쳐서 그만 둘 것이라고 말한 최을석을 향해“모든 일은 사필귀정 이라고 했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끝까지 자리 지켜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보였다.
회를 거듭 할수록 최을석 의원을 향한 정의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고성군 시민단체의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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