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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03-20 오후 06:45:10 | 수정 2019-03-20 오후 06:45:10 | 관련기사 건
- 통영형 일자리 특별위원회 출범
- 양문석 후보·통영 출신 전현희 의원, 위원장 임명
통영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어려운 지역민의 호소에 응답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8일 통영 옛 신아SB조선(도시재생사업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선업 쇠퇴로 경기 침체에 빠진 지역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통영형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통영 출신 전현희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두 위원장은 빠른 시일 안에 통영, 고성 지역 조선업 종사자와 안정산업단지의 근로자 대표, 사업자를 만나 통영형일자리 모델에 대한 간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지도부는 "통영형 일자리", "고용위기 지역·산업위기 지역 연장", "조선업 특별 대책 마련" 같은 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 가장 큰 목적은 어떻게 하면 통영·고성에 활력을 찾을 수 있는지 의견을 듣고,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라며 "통영·고성은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의 핵심 현장임으로 우리 당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4월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지역 지정이 끝나는데 당이 정부와 협의해 기간을 연장하고, 지원을 강화하도록 당정협의에서 강구하겠다"며 "현재 3차 매각 절차 중인 성동조선 정상화 방안도 여러모로 검토하며 특화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용대책, 국도77호선 교량 건설, 항공우주산업 인력양성 기관 설립 같은 지역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서 실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양문석 국회의원 후보는 "이해찬 대표가 "언 발에 오줌누기식" 지원이 아니라, 만 개 이상 일자리를 한꺼번에 만들어 낼 수 있는 특별지원대책 "통영형 일자리"를 약속했다"며 이것만이 현실적으로 "통영·고성의 위기를 뚫고나갈 유일한 대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중앙당이 통영시장과 고성군수를 뽑아준 우리 지역에 대해 매우 감사한 마음이 크다 보니 어느 지역보다 많이 도와주고 싶어한다"며 "우리 시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투쟁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함께 협력해 통영·고성의 피폐한 경제상황을 회복시키는 지원 주체로 삼아야 하는 것 아닌지 판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고위 뒤 양문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당 지도부는 양문석 후보와 함께 통영 중앙시장을 찾아 민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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