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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5-12-08 오후 01:29:46 | 수정 2015-12-08 오후 01:29:46 | 관련기사 11건
고성학부모네트워크와 농민회 등 시민단체와 일부 군민이 참여한 최을석 의원 사퇴촉구 9번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최을석 의원의 자진사퇴 때까지 매 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촛불집회에는 출향인이 관심을 보이고 참가해 자유발언을 하는가 하면, 어린이를 데리고 나온 어머니들이 눈에 띄고, 격앙된 목소리로 최을석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섬마을 선생’과 ‘이별의 부산정거장’ ‘안동역에서’ 등의 유행가를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기도 하고, 사퇴촉구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산청에서 왔다는 한 출향인은 ‘일찍이 이번 성추문 소식을 듣고 지금쯤 모든 게 정리가 된 줄 알았는데 여전히 최을석 의장이 사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개탄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또 고성군의회가 윤리위를 소집해놓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성추문 의원을 감싸기에 급급하다며 군민 고통 아랑곳하지 않는 고성군의회 해체를 요구했다.
참석자들의 촛불집회는 최을석 의원이 사퇴하는 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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