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리 매수마을 어버이날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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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리 매수마을 어버이날 경로잔치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5-08  | 수정 2009-05-08 오후 3:12:42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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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월평리 매수마을에서는 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청년회원들과 부녀회원들이 마음으로 장만한 음식과 작은 정성을 나누는 뜻 깊은 경로잔치를 벌였다.


잔치래서 풍악을 울리고 흥청망청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얼마 전부터 매수마을 전통처럼 내려오는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참사랑을 나누는, 그야말로 아이들에게는 어른공경과 이웃사랑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가정학습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초고령화 사회로 치닫는 고성사회에서의 참된 어른의 역할은 어떤 것인가를 서로 배우고 확인하는 그런 진정어린 마을 잔치였다. 

 

 


매수마을 청년회 이정한 회장은, “매수마을 주민은 150여 가구에 550명 정도가 살아가는 그다지 크지도 적지도 않은 공동체로, 얼마 전부터 청년회가 주축이 돼 ‘어버이날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 없게 모셔보자’는 취지에서 벌였던 어버이날 잔치가 이제는 젊은이들 마음속에 반드시 이날 만은 어른들을 기쁘게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소중한 마을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 이정한 마을 청년회장

이정한 회장은 특히, 고성군청 기능직 공무원이라는 그다지 녹녹치 않은 자신의 처지에서도 마을 어른들을 위해 해마다 수 백만원의 사비를 들여 3년 동안이나 어른들을 기쁘게 해주었던 김외점 씨의 품성을 거듭 칭찬한 뒤, 올해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또 다른 마을 젊은이들인 장윤기 윤석 형제가 이번 잔치를 베풀었다며 한마음이 돼 준 마을 청년회원들과 부녀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했다.


매수마을 어른들을 위한 잔치가 벌어진 이날 마을회관은 음식장만하는 부녀회원들의 웃음소리와 어른들의 흥겨움이 종일토록 끊이지 않았다.

 

▲ 촬영을 기어이 거부한 김외점 씨,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며 사무실 선풍기를 손질하고

있는 장면을 몰해 한 커트 찍었다. 김외점 씨의 선행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행사 화보>

▲ 예쁜 꽃을 단 어머니들이 마을회관으로 향하는 모습에서 행복한 하루가 느껴진다.

 

▲ 고운 할머니께서 회관으로 들어오신다.

 

▲ 일을 하다가도 카메라를 보니 예쁜 웃음이 절로 나온다.

 

 

▲ 음식장만으로 분주한 부녀회원들

 

 

▲ 회관 안팎으로 자꾸 모여드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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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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