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기월리 고성영양탕-특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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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기월리 고성영양탕-특탕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4-22 오전 10:12:31  | 수정 2009-04-22 오전 10:12:31  | 관련기사 0건

유럽 쪽 사람들은 싫어하는, 특히 개를 좋아하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드바로드의 경우 펄펄 뛰고 야단법석이겠지만, 우리 전통 음식으로 보신탕을 빼 놓을 수 없어 소개한다.


뭐, 딱히 견공이 싫어서가 아니고 힘든 농사철을 막 보내고 한 숨 돌렸다가 가을 추수를 준비하기 전 한 여름에는 적당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필요했는데, 마당에 붙들어 매놓은 누렁이가 눈앞에 알랑거리고 있으니 훌륭한 보신거리일 수밖에 없고, 두들겨 잡아도 누가 뭐랄 사람도 없었다.


그렇다고 농사일에 없어서는 안 될 소를 잡을 수도 없고, 살림 밑천이던 돼지를 일삼아 잡을 수도 없으니 단백질 보충용으로 그 누렁이만한 게 없다.

 

 


요즘은 거의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어 보신탕☞영양탕☞사철탕으로 바뀌었다.


고성읍 기월리 ‘고성영양탕’은, 경남 일대에서 바로 그 『탕』으로 이름을 날렸던 사천 예하리 탕 집의 친 형님이 주인이라 그 맛이 상통하고 있다.

 


주인 성격이 좋아서인지 까다로운 손님이 자꾸 이것저것 시켜도 별 말 없이 가져다준다. 여기도 고성 여느 음식점과 다를 바 없이 찬들도 깔끔하고 양도 많다. 중요한 것은 메인 음식인 탕이나 누렁이 수육이 맛이 괜찮다는 것이다.


겨울이 언제 지났느냐 싶게 손님들이 탕을 즐긴다. 바야흐로 사철탕의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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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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