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청, 스승의 날 맞아 퇴직교원 30여명 초청, 감사 전해
제2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고성교육청(교육장 성정기)은 오늘(14일) 교직을 평생 천직으로 여기며 근무 하다 퇴임한 선생님들을 모시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
교육청 직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선생님들은 그간의 생활사를 틀어 놓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교육청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환한 얼굴로 답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인근식당으로 옮겨 준비한 오찬을 즐기며 현직에 근무할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곳 저곳에서 교육담을 쏟아 내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선생님은 ‘예전에는 제자는 스승을 존경하며 잘 따랐으며, 스승은 진심으로 제자를 제자식처럼 사랑했는데 요즈음은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든 것 같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은 1958년 5월 8일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하기 시작하면서 스승의 날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된 뒤 1963년 청소년 적십자 대표회의에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서 성정기 교육장은 ‘어려운 시대에 교직에 투신해 교육발전에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명품 고성교육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때로는 따끔한 직언도 부탁한다며, 정성과 혼을 담아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