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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옥천사에서 열리는 '108산사 순례기도회'
  • 이둘남 기자2010-06-24 오후 4:49:20
- 24일부터 3일간 신도 5,000여명 참가하는 순례기도회 개최

-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생명환경농업홍보관 운영

- 순례기도회, 다문화 여성농업인과 친정엄마 인연맺기 추진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남 고성군 개천면 옥천사에서 열린다.

 

▲ 옥천사 108산사 기도회

농촌사랑 홍보대사인 대한불교 조계종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0여명의 신도가 참가해 순례기도회,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농촌다문화 여성 인연맺기 등 종교계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농촌사랑운동이 펼쳐지게 된다.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전국에 산재하고 있는 천년고찰을 매1월 단위로 순례 기도하는 행사로 불자들에게 불교문화의 진수를 이해시키고 마음을 순화시켜주는 불도량이 곧 부처님이 상주하는 성지임을 인지시켜주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

 

▲ 산사기도회 (생명환경농업 홍보관)

행사기간 중에는 지난 2008년 고성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해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생명환경농업으로 재배한 생명환경쌀 등  의 지역 농․특산물 50여종을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 될 계획이다.


또한, 한방영양재 등 생명환경농업 자재와 재배 유통과정 등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소비자가 한눈에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명환경농업 홍보관도 고성군에서 직접 운영한다.

 

▲ 산사기도회 (직거래장터)

이와 함께 농촌다문화 여성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한 농촌다문화여성 인연맺기 행사도 가진다. 순례하는 주부불자와 인연을 맺게 될 개천면 딘띠응앳(24세, 베트남)씨와 영오면 깐야낫(33세, 태국)씨는 앞으로 사랑의 후견인이자 든든한 부모를 얻게 될 뿐 아니라 생산된 농산물 판매, 친정 나들이 후원 등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옥천사는 개천면 연화산도립공원내에 있는 전통사찰로 신라문무왕 의사대상가 창건한 전통사찰로 절대웅전 뒤 맑은 물이 나오는 샘물이 있어 옥천사(玉泉寺)라고 불리게 됐으며 지금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末寺)이다. 백련암․청련암․연대암과 함께 천하 어디에도 없는 연화팔경은 연화산도립공원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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