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부터 이틀 동안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는 고성군 한우농가 60여명이 참석해 농업회사법인 예농(주)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고성군(이학렬 군수)이 후원하는 2010년 환경농업 바우처교육이 실시된다.
이날 교육은 고품질 무항생제 한우 생산과정에 대한 교육으로 참여한 농가들에게 한우건강관리와 개선된 친환경 축산물 인증제도와 정부시책 등에 대한 설명과 무항생제 한우생산에서의 HACCP의 적용, 사료의 종류와 특성, 무항생제 사료만들기 실습과 견학도 함께 이뤄진다.
첫 수업으로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석 교수는 “무항생제 한우생산을 위한 한우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석 교수
김석 교수는 ‘얼마 전 구제역으로 많이 고생했을 것으로 안다. 구제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그 외에도 광우병, 브루셀라병 등이 있다. 그러나 한우농가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 송아지 설사병’이라고 말하며 강의를 이어나갔다.
또한 김석 교수는 ‘송아지 설사병은 분만 후 수 시간에서 1~2개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생후 수일이내 또는 외부로부터 도입한 후 발생율이 가장 높으며, 증상으로는 초기에 묽은 연변성의 설사를 하다가 차츰 심한 수양성 설사로 수척해 지기 시작해 발생 후 3~4일 이면 점막편이 하리변과 섞여 나오고 혈변을 하게 된다’고 밝히고 ‘설사병에 걸린 송아지는 신속히 격리해 치료하고 외부로부터의 찬바람이 우사내로 들이치지 않도록 적절히 막아주어 보온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에 참여한 한우농가 60여명은 오후에는 (주)예농 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 손영걸 소장으로부터 개선된 친환경축산물 인증제도와 정부시책에 대해 교육받은 뒤, (주)예농 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 김성원 팀장의 무항생제 한우생산에서 HACCP의 적용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오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내일(30일)은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부 이증주 교수의 사료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교육하고, 무항생제 사료만들기 실습과 견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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