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남지역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돼 주의 당부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하고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고성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바닷물 온도 상승과 해안가 방문객 증가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경남지역에서 유행예측조사사업으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성군은 비브리오패혈증은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이나 만성질환자, 노약자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므로 하지에 피부발진이 생기면서 통증이 동반되며 일주일 이내에 어패류를 생식했거나 상처가 있을 때, 바닷물과 접촉했을 경우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성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홍보는 물론 길거리 음식 조리ㆍ판매점과 배달 전문업소, 고속도로, 국도변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관리 위생 지도ㆍ점검에 나서는 등 하절기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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