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오현 이사장, 교육발전기금 3천만 원 쾌척 약속
- 신임 이사장 선출, 이사 선임을 비롯한 정관 변경안 등 처리
- 송무석ㆍ김만석ㆍ김경순 신임이사에 선임 돼
▲ 신임 김오현 이사장
(사)고성군교육발전위윈회는 오늘(19일) 오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2010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오현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지난 2월 2009년 결산 및 2010년 예산안 등의 처리를 위해 정기총회가 개최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신임 이사장을 포함한 신임이사 선임안과 교육발전위원회 정관 변경안 등의 내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학렬 군수는 교육과 보육을 내세운 자신의 공약이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자녀를 위해 어른들이 떠나는 교육이 아닌, 자녀교육을 위해 고성을 찾아오는 그런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방향설정을 위해 직원들과 노력해 오는 10월말이나 11월 초 쯤에는 방향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 그동안 박장일 초대 이사장과 박기태 강상렬 이사장으로 내려오면서 고성교육을 위해 큰 자취를 남긴 세 분에게 감사한다면서 ‘오늘 좋은 의견을 모아 고성교육을 이끌어갈 훌륭한 이사장을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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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임된 김오현(현 고성산업 대표) 이사장은 교육발전위원회 창립회원으로 그동안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오현 신임 이사장은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으로 선출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뒤, ‘지금의 고성교육 현실은 엄연한 도농격차 등 빈약한 실정이라 현 시점에서 이사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특히, 이학렬 군수가 교육명품도시건설이라는 슬로건아래 열심히 동부서주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 교육발전위의 정신과 그 맥락을 같이하는 것 같아 상호간 잘 접목시켜 교육발전위와 고성교육이 더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이사를 맡아왔던 김성규 어경효 황대열 이사가 각각 일신상의 이유와 지방의원겸직금지법에 따라 사임한 뒤, 이날 새로 선임된 신임이사에는 송무석(삼강앰엔티 대표), 김만석(세송해양도장 대표), 김경순(한국부인회고성군지부장) 회원이 각각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에 선출됐다.
교육발전위원회 한 관계자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이사장이 선출되고 조직이 재정비된 만큼, 향후 고성군이 대한민국 제1의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올해만 해도 7월까지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1억7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8월 중 관내 방과 후 수업 지원을 위해 3천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7년 간 총12억 원의 사업비를 집행했다.
특히, 지난 16일 개최된 영어말하기 대회 개최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해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해외영어체험 연수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교육발전위원회에서 직접 지원하기로 하는 등 명품인재 교육도시 고성 조성을 위한 대표적 지역 교육단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날 김오현 이사장은 고성군교육발전 기금 3천만 원을 내놓을 것을 약속해 고성군 교육발전기금 마련의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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