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동장 등 공무원 대상…24일 CECO
- 2010년 조사…11월 1일부터 보름간 실시
경남도와 통계청은 인구주택 총조사를 위해 24일 창원CECO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김진규 통계청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321개 읍면동장`` 시군 실과장을 대상으로 인구주택 총조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 총조사가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간 열리며 경상남도와 통계청은 조사요원 모집을 시작으로 읍면동장 등 관계공무원 설명회 개최와 함께 총조사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는 11월 1일 0시를 기준 시점으로 대한민국 영토 내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를 대상으로 빠짐없이 조사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총 50개로 모두조사 19개 항목`` 표본조사 31개 항목으로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실 관계자는 “우리가 한 가정을 제대로 꾸려가기 위해서는 가구 수와 구성원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합리적인 생활설계를 할 수 있듯이 나라살림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그 바탕이 되는 인구와 주택 등 통계치`` 특성까지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한 자료가 있어야만 한다”며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인구주택 총조사를 얻기 위해 각종 표본조사나 실태조사`` 행정통계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자료는 사회·경제 단면만 나타낼 뿐 복잡한 사회현상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밝혀주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작성되고는 있지만 지역별 인구 규모를 개략적으로 파악하고 실제 거주 인구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또 주민등록부에는 인구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항목이 극히 제한돼 있어 자료 이용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인구주택 총조사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방법으로 지역별 인구와 가구`` 주택은 물론 개별 특성까지도 세밀히 조사함으로써 사회·경제`` 인구학적 특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용정책`` 교육정책`` 교통대책`` 복지정책`` 주택정책 등 실로 다양한 국가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2010년 라운드(2005년∼2014년) 센서스를 실시한 국가 및 지역은 230여개 국가와 지역에 이를 정도로 UN 권고에 의해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총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진국 일수록 그 역사가 길다.
인구주택 총조사는 국가발전과 복지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224개(96%) 국가와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두관 도지사는 특강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를 창조하는 행정이 중요하다”면서“창조를 위해서는 변화의 본질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통계의 뒷받침 없이는 신뢰성을 잃을 수 있다”며 통계조사의 가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계청 김진규 차장은 격려사에서 “국민 모두가 다함께 참여해야 바른 통계를 만들 수 있다”면서“조사를 직접 담당하는 읍면동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조사요원들이 조사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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