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강력 1팀은 잦은 폭력으로 헤어질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하고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한 것에 앙심을 품고 미리 준비해 간 손도끼로 살해하려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 유 모씨(남 53, 거제시) 는 약 1년 전 우연히 알게 된 피해자(여 49, 거제시)가 만나 주지도 않고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한 것에 앙심을 품고 있다 지난 8월 28일 오후 9시경 고성군 거류면 ○○가든 앞 노상에서 피해자가 다른 일행들과 모임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승용차에 타고 있던 피해자를 발견한 후, 조수석 문을 열고 “니는 내 손에 죽어야 된다” 라면서 미리 준비한 손도끼(길이31.5㎝)로 피해자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사건직후 경찰은 손도끼에 찍혀 중상을 입고도 피의자의 보복이 두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피의자 유 모씨의 주거지를 파악하고 긴급 체포하는 한편,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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