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성초등학교(교장 박우근)는 608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보건실을 친환경소재를 활용해 현대화했다.
현대화된 보건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정된 공간으로 단장돼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증진, 유지를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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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모들이 맞벌이하는 가정이 많아 몸이 아파도 보호자 없는 빈집에 있어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온종일 학교에서 학생들을 관리하게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져 노후화된 보건실 환경을 친환경소재로 리모델링하게 된 것이다.
대성초등학교 박우근 교장은 `콘크리트에서 내뿜는 독성으로 아토피 피부병을 앓는 아동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학교 보건실만이라도 한옥에서 느끼는 아늑함과 평안함을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작은 공간을 쉼터처럼 탈바꿈 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대성초등학교 관계자는 교육활동 중 다친 학생의 응급치료는 물론, 몸이 불편한 아동의 휴식과 안정, 교내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의 예방․치료, 아토피 피부로 인한 가려움을 호소하거나 비만 등의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친환경소재의 현대화된 보건실에서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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