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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초등학교, 한옥 같은 알찬 보건실
  • 김미화 기자2010-10-15 오후 4:05:29

고성 대성초등학교(교장 박우근)는 608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보건실을 친환경소재를 활용해 현대화했다.

 

현대화된 보건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정된 공간으로 단장돼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증진, 유지를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부모들이 맞벌이하는 가정이 많아 몸이 아파도 보호자 없는 빈집에 있어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온종일 학교에서 학생들을 관리하게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져 노후화된 보건실 환경을 친환경소재로 리모델링하게 된 것이다.

 

대성초등학교 박우근 교장은 `콘크리트에서 내뿜는 독성으로 아토피 피부병을 앓는 아동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학교 보건실만이라도 한옥에서 느끼는 아늑함과 평안함을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작은 공간을 쉼터처럼 탈바꿈 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대성초등학교 관계자는 교육활동 중 다친 학생의 응급치료는 물론, 몸이 불편한 아동의 휴식과 안정, 교내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의 예방․치료, 아토피 피부로 인한 가려움을 호소하거나 비만 등의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친환경소재의 현대화된 보건실에서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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