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 개국 295개 업체 참여 508개 부스 등 규모
- 조선소·조선해양기자재 전시·수출상담회 등 개최
세계 30여 개국 295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고 조선해양 전시회가 창원컨벤센터에서 열린다.
경상남도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선소 및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자재산업 고도화`` 국산화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부터 조선해양 비즈니스 전문전시회인 ‘2010 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10)’을 20~23일까지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경상남도와 창원·통영·거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KOTRA`` 케이훼어스(주)``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주)GNA인터내셔날`` Reed Exhibitions이 주관하는 이번 ‘2010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10)’은 2010년 지식경제부 선정 유망 전시회로 세계 31개국 295여 개사 508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산업전에는 유럽 조선시장을 선도하는 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 기자재업체는 물론 새로운 조선산업 국가로 부상하는 중국 등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한-EU FTA체결에 따른 한-EU조선기자재협력방안에 대한 주재로 벨기에 유럽조선기자재연맹 사무총장의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되며 한국과 EU간 상호이해와 협력 방안 등 유럽시장 개척에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참가업체 마케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업IR 및 신제품 발표회를 비롯해 해외 40개국에서 238명의 해외 선주와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체간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전시회 기간인 22일 해외 선주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역 글로벌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업체를 방문하는 기회도 제공해 세계 1위 경남의 조선산업을 전략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의 해양플랜트 관련 정책·기술 세 세미나와 (재)경남테크노파크의 경남조선기자재산업 발전방향 공청회를 비롯해 대한조선학회 주관으로 국내 600여명의 조선해양공학 분야 학술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2010추계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으로는 ‘해군전력 발전방향과 산·학·연의 역할’이란 주제로 해군참모총장 초청 특별 강연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천안함 선체구조 및 추진기 손상 시물레이션 및 함정관련 공청회를 비롯해 220편의 연구 논문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발전과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국내·외 다른 조선해양 관련 전시회와 차별화된 브랜드 전시회로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내실 있는 전시회를 위해 고부가가치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분야와 세계 조선해양산업 신기술과 비전을 제시하는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에 역점을 두고 세계 최고 전시회 육성을 목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경상남도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2010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최로 국내외에서 2만5``000여 명에 이르는 조선소 및 조선해양 관련업체 종사자들의 참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세계 제일의 조선해양산업 메카로서 경남 조선산업 위상을 제고하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