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한 달간 대구 수정란 7억5천만 개 알 방류

- 대구자원 증강 및 어가소득증대 기여

고성군은 대구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해 보다 1천만 원 증액된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대구방류사업을 1월 한 달 동안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대구포획채취금지 해제허가 12건을 경상남도에 신청해 총 8,400마리의 포획허가를 받았으며, 대구포획 금지기간인 1.1~1.31까지 어미 대구를 포획해 인공수정란을 방류 할 계획이다.

올해 방류량은 작년 방류된 4억5천만 개 알보다 약 3억 개의 알이 증가한 7억5천만 개 알로, 수정된 알은 모자반 등 해초가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해역에 방류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대구수정란은 북태평양 등에서 성장해 4~5년 뒤 고성군해역으로 돌아와 어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는 회귀성 고급어종으로 겨울에 맛이 가장 좋으며, 주로 트롤어업과 걸그물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포획한다. 요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서 대구찜이나 대구매운탕 등으로 조리해 밥상에 오르고 알, 아가미, 창자는 젓갈을 만들 때 이용된다. 특히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간유(肝油)는 의약품을 만들 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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