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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군수協, 국책사업 배려 건의문 채택
  • 한창식 기자2011-01-27 오전 8:18:24

경남지역 시장‧군수들이 정부를 상대로 대형 국책사업 경남 입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완수 창원시장)는 26일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47차 정기회’를 열고 올 상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예정인 동남권 신공항과 LH공사 등 대형 국책사업의 경남지역 입지 배려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와 정부, 여야대표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발송하기로 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경남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은 유독 국책사업 선정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국책사업의 입지선정이 정치적 입김에 좌우되지 않고 국가의 경쟁력과 국민의 편익차원에서 고려되어 경남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배려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주요 국책사업 유치에 있어 경남이 최적지의 평가를 받고도 입지선정에서 제외되어 정치적 입김에 의해 역차별을 받아왔다는 도민들의 원성이 높다 ”며 “도내 정치권은 물론 지방정부와 시민단체 등 전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국책사업의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장‧군수협의회는 정부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중단 ▲대형국책사업 입지를 조속히 결정해 지역간 갈등의 최소화 ▲향후 장기 국책사업에 대해 소외되어 온 경남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최근 ‘시정 취재기자 언론사 출입 및 운영기준’을 마련해 시행 중인 양산시와 ‘의전 및 행사 간소화’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는 하동군의 사례발표를 들었으며, 구제역 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정기회에는 협의회 회장인 박완수 창원시장과 부회장인 조유행 하동군수 등 14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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