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결혼이민자 여성 조기 정착 위해 사회통합이수교육, 한글교실 등 다양한 교육 지원해 눈길
고성군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의 조기 정착과 체계적, 통합적인 다문화가족의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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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의 우리문화와 언어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다문화이해교육, 한글교실운영(1~4단계과정), 자녀양육 및 방문학습지원, 사회통합이수교육(4단계과정), 다문화가족 동아리운영(모둠북), 친정어머니멘토링사업, 원어민강사양성과 지역아동센터파견사업, 취업알선․취업교육 등의 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적조기취득을 위한 ‘사회통합이수교육’은 법무부로부터 사전 시험을 거친 18명의 결혼이민자가 3월초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265시간의 3단계 사회통합이수교육을 수료 시 국적취득을 위한 면접심사가 면제되고 대기기간(귀화포기 등 2년)이 단축되는 혜택을 받게 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회통합이수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포옥스레이맘(캄보디아, 26세)씨는 “한국말 배우기 어려워요. 발음도 어려워요. 그렇지만 열심히 공부해요. 빨리 국적 취득하고 싶어요. 다음에 우리 아이도 가르쳐주고 싶어요.” 하고 소박한 웃음을 지었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교육 실시로 우리 지역에서 함께 어울리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타 교육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종합사회복지관(☎1577-5432, 670-3178, 673-1466) 또는 군청 교육복지과(☎670-2383)로 하면 된다.
한편, 고성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현재 270명이며, 자녀는 342명이다. 군은 2004년부터 여러 민간단체의 협조로 다문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했고, 특히 2010년 국적 조기 취득을 돕기 위한 “사회통합이수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다문화가정의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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