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초, 어린이날 축하행사
고성 방산초등학교(교장 박경숙)는 4일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학교 자체 축하행사를 했다.
전교생이 모인 기념식에서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의 축하메시지(동영상)를 전달했으며,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의 청소년의 달 모범어린이 표창 전달과 함께 학교장 모범어린이 표창을 학년별 1명씩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항상 밝게 생활하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4학년 정희원 학생에게 장한어린이 표창을 전달할 때는 학생들의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학교에서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에게 어린이날 기념으로 양말을 선물했다. 교장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로 축하 인사를 하며 비록 시골에 살고 있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세계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고 나아가 남에게 도움과 베품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어린이가 되도록 당부했다.
상리초, 전교생 체육복 기증 받아
상리초등학교(학교장 박종실)의 학부형 서양환, 이진희, 한충기씨가 마음을 모아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기증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지역적인 여건과 학부모의 부담가중으로 인해 그동안 체육복이 없이 생활해 오던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형님이 전달한 특별한 선물을 받고 모두들 기쁨에 들떴다. 체육복을 기증한 부형님께서는“학생들이 튼튼한 몸으로 씩씩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체육복을 전달하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학생들은 다가오는 5월 6일 열리는 상리 새싹 운동회에서 새 체육복을 입고 저마다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