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초, 신나는 놀토! 즐거운 환경사랑 캠프
- 환경 비누 만들기와 우리쌀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 가져
농어촌 연중돌봄학교 거류초(학교장 남덕현)는 지난 6월 25일, 신나는 놀토를 맞이해 학부모와 1~6학년 학생 100여명이 환경사랑 토요 문화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날 실시한 환경사랑 캠프는 녹색성장 교육과 우리고장 고성의 공룡나라 그린토피아 교육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폐식용유를 이용해 환경 비누 만들기와 생명환경 쌀을 이용한 떡볶이 만들기 등 즐거운 환경사랑 캠프가 진행됐다.
어머니들과 함께한 환경사랑 체험 캠프는 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서 폐식용유가 비누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과학과 환경을 생각하게 되고, 음식 만들기를 통해 고장의 먹을거리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6학년 김지혜 학생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초밥을 자랑하며 이날 배운 초밥과 떡볶이를 집에서 부모님께 만들어 드리겠다고 다짐하며 다음 놀토에도 이런 체험활동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덕현 교장은 “토요 휴업일을 맞이해 학부모와 함께 환경체험캠프 열어 우리고장의 환경 사랑마음을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학교와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거류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문화소양 증진과 창의·인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해초, 6.25전쟁을 알아 보았어요.
고성 동해초등학교(교장 하의근)에서는 6․25전쟁 62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6․25전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는 어린 학생들에게 6.25전쟁에 대한 교육은 새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학교장이 직접 강사가 돼 학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현충원 홈페이지(www.snmb.mil.kr)를 방문해 사이버 참배를 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군인 아저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5학년 정영은 학생은“전쟁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니 두 번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준 군인 아저씨들이 너무 고마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흥초, 자유를 향한 여정길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안보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요즈음, 오늘(27일) 고성 대흥초등학교(학교장 허종철) 강당에서는 전교생(55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위원경남협의회(회장 이상근)에서 주관하는 학교순회통일교육이 실시됐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10시 50분까지 실시된 이 날 통일교육에서는 주혜련(북한 양강도 출신, 현 이화여대 법학과 재학 중) 강사가 ‘자유를 향한 여정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자유를 찾아 탈출하신 주혜련 강사님이 남한과 북한 학교 생활의 차이점을 말씀했으며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강의를 경청한 후, 소감록을 작성했다.
6학년 허태민 어린이는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엄청난 자유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하루빨리 통일이 돼 북한 어린이들도 우리와 같은 자유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통일교육을 듣고난 후의 소감을 말했다.
이번 찾아오는 학교순회 통일교육은 시청각 자료를 시청하고 글을 읽는 기존의 통일교육에서 벗어나 탈북자 강사를 직접 초청해 체험담을 경험하고 궁금한 점도 묻는 등 학생들이 생생하게 북한의 현실을 전해 듣고 올바른 통일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커다란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