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탁월, 비타민 A 등 풍부해 피부미용 및 여름 보양식으로 으뜸
- 각종 야채와 함께 먹는 하모회, 하모 샤브샤브 등 다양한 음식으로 사람들 입맛 사로잡아
여름 최고의 맛 고성의 명물 갯장어(하모)가 제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하모정식
5월 하순부터 9월까지가 제철인 갯장어(하모)는 경상도와 전라도 청정해역의 남해안 일대에서만 서식하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고성 삼산면 두포리 자란만에서 잡히는 것을 제일로 친다.
갯장어(하모)는 까다로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맛이 뛰어나 과거에는 전량 해외로 수출됐으나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갯장어를 찾는 미식가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 여름철마다 낚시꾼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갯장어(하모)는 성인병 예방, 허약 체질 개선,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껍질에는 콘도로이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 지방, 비타민A, 미네랄 등이 풍부해 여름 보양식으로 으뜸이며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다.
또, 맑은 물과 신선한 먹이를 좋아하고 예리한 이빨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한 번 물었다 하면 잘 놓지 않는 습성 때문에 일본말 ‘물다’의 ‘하무’에서 유래된 갯장어(하모)를 잡으면 사람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휘청거릴 만큼 힘이 세 원기회복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갯장어(하모)는 여름철 일반 생선류들이 알을 품어 육질이 퍼석해지는 것에 비해 갯장어는 육질이 쫄깃해 씹히는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 미식가들이 여름철 최고의 횟감으로 인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갯장어(하모)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각종 야채와 함께 회로 먹는 방법이 최고다. 갯장어(하모)의 잔가시를 잘게 썰어 양파, 양배추 등의 야채로 싸서 초고추장이나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잔가시로 단단한 살을 오래 씹어 먹으면 입 안 가득 차게 되는 달고 고소한 끝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특히, 갯장어(하모) 요리 중 하나인 하모 샤브샤브는 먹기 좋게 다듬은 하모를 각종 야채로 국물을 우려낸 탕에 살짝 넣어 데쳐서 먹으면 하모의 탱글탱글한 육질과 고소함이 배가돼 살아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일부횟집에서 선을 보이던 하모는 6월 중순부터 횟집의 수족관을 가득 메우면서 본격적인 여름철 손님맞이를 해 지금도 하모를 맛보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삼산면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차태수씨는 “지난 6월부터 하모를 찾는 외지 손님들이 늘기 시작해여 지금은 하모가 모자라서 물량확보가 어렵다 ”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olleh-TV 신청은 080-077-5555, 070-7092-0174
* 고성방송은 olleh(QOOK)-TV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