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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다문화가족자녀 우리말 배움사업 호응
  • 김미화 기자2011-11-03 오후 3:27:27

언어검사 실시 후 연령에 맞는 맞춤형 수업진행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다문화가족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지원 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언어발달 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특성상 가정에서 적절한 언어의 자극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자녀에게 언어발달지도사가 다문화 자녀와 1:1 또는 3~4명의 그룹으로 모여 교육하면서 언어적 자극을 주어 언어발달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언어검사도구를 사용해 언어검사를 실시한 후 언어지연이 나타나는 아동에게 아동의 연령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하며, 다문화가족 자녀 중 언어발달지원이 필요한 유아부터 초등 6학년(만 12세)까지를 대상으로 주2회 방문으로 1회 40분간 수업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상반기부터 수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의 자녀들 중 몇 명은 언어발달이 많이 지연 됐지만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또래 아동의 언어수준으로 발달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 원만한 관계형성이 이루어지는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여 말하고 있다.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유․아동은 다른 아동들과 상호작용의 어려움으로 소외감, 위축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건강하고 원만한 유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학습지원과 또래관계형성지원,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언어발달지원이 필요한 유․아동은 연중 언제나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670-3178)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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