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최기두)는 19일 오후 2시에 화재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고성시장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
고성시장은 상가가 밀집해 있고, 다수의 이용객들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재산피해로 번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으로 주기적인 훈련이 요구돼 매달 1번 이상 출동로 확보훈련을 하는 대상 중 하나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의 증가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이 급속히 악화돼 초기화재진압에 지장을 초래하고, 구급차의 현장 도착이 늦어짐에 따라 실제적인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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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4대, 경찰순찰차 1대, 주차단속차 1대와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시청관계자와 상인연합회 12명이 동원돼 재래시장 주변시민과 상인들에게 노점상·노상 적치물에 대해 자발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권고했으며, 특히 12월 9일부터 시행된 소방출동로 상에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20만원에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을 홍보했다.
배진갑 대응조사담당은 “소방통로는 유사 시 우리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생명통로가 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은 ‘소방차 길터주기와및 불법 주정차 안 하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주기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