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들판
오늘,
안개가 자욱한 고성들판입니다.
영글 대로 영근 벼들이 무거운 몸을 주체를 못해
어쩔 줄을 모릅니다.
올해도 땅은 또 저렇게
우리들에게 풍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보이는 것은 풍요인데......
마음 또한 보이는 것처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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