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암소 767두, 도태 장려금 2억 3천만 원 지원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쇠고기 수입량 증가와 국내 한우 사육두수 증가 등 공급과잉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한우암소 감축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내 한우를 사육하는 2,575농가 24,028두 중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 767두에 도태 장려금 2억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전액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하며 사업희망 농가는 2월 말까지 고성축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미경산 우(송아지를 출산하지 않은 소)는 12~18개월 령 암소로 출산기록이 없고 24개월 령 이내로 연말까지 출하가 가능해야 하며, 경산 우(송아지를 낳았던 소)는 19개월 령 이상 암소 중 송아지 생산기록이 있고 45개월 령 이내로 연말까지 출하가 가능해야 한다.
단, 쇠고기 이력시스템에서 정보가 변경된 개체나 도축검사결과 불합격한 개체, 소유주가 계약암소의 출하(도축)시점까지 11개월 미만 사육한 개체, 경산 우 중 분만기록이 없거나 미경산 우 중 분만기록이 있는 암소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편, 농가가 지원 신청을 하면 3월중 감축대상 암소선정협의회에서 대상 농가를 선정하며, 농가는 고성축협과 출하 약정을 체결한 후 연말까지 출하해야 하며 미경산 우는 50만원, 경산 우는 3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