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좋은 학교 운동연합 기증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수익금으로는 북한 학생들에게 학용품, 교과서용지, 영양식 등으로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고성고등학교(교장 정귀화)는 오래된 책이나 학생들의 참고서 등 헌책을 모아 북한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기로 하고 학교도서부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오래된 도서와 참고서를 수거 ‘북한학교돕기 교육협의회’에 기증했다.
15일 고성고등학교에 따르면 수능이후 2월말까지 발생하는 수많은 도서, 참고서 등 종이류를 모아 재활용해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수익금으로 뜻 깊은 곳에 사용하자는 학교 측의 취지에 따라 900여권의 헌책을 모아 전달했다는 것.
고성고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학교도서부 학생들과 관련단체인 (사)좋은학교운동연합 오세란 지부장,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권문수 사무총장 등 북한어린이돕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생이 참여한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진바 있다.
정귀화 교장은 “건강한 북녘어린이의 미래는 우리들의 미래이자 통일된 이 땅의 미래인 만큼 우리학교 학생들의 북한학생돕기 동참의식을 드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