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 정비 중 유압장치 고장으로 작업자가 바스켓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성경찰은 12이 오후 1시경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 STX혁신기업내 배티건설 NO2 PE장 조성공장에서 작업자 이 모씨(35세)가 굴삭기 본체에 있는 유압호스를 정비하던 중 갑자기 작동유가 분출되자 놀란 이 씨가 바닥에 넘어지고 그 위로 유압이 떨어진 바스켓이 작업자를 덮쳐 압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연락을 받고 달려온 고성소방서 고조대와 구급대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기중기와 크레인을 이용해 포크레인을 들어 올려 작업자의 시신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나 타살 혐의가 없어 이 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