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시작된 학교폭력, 상대방은 괴롭습니다.”
고성고등학교는 20일, 고성경찰서 남우락 회화파출소장(경감,49)을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 고성경찰서 남우락 회화파출소장(경감,49)은 뚜렷한 이유 없이 시작된 폭력이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하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와 관련, 교내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빈번하게 학교폭력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폭력 양상이 연소화, 집단화, 잔혹화의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주위에 시달리는 학생이 있으면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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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해학생의 경우 장난으로 시작된 경우가 가장 많으며 다른 친구가 괴롭혀 따라하는 경우와 금품갈취 형태 순으로 나타났으며 피해학생의 경우 이유 없이 당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된다고 소개했다.
폭력유형은 정서적, 신체적, 재산적 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방지대책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시비를 걸어도 무시하거나 폭력우려 장소를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발생했을 경우 담임선생님에게 적극적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귀화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처방법을 인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교도 또래활동을 강화하며 무엇보다 예방적 차원에서 남을 배려하는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