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주민생활지원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외점(43세)씨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고성읍 월평리 매수마을에서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혼자서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어르신들과 뜻 깊은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고향 월평리에서 홀로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경로잔치를 열어 효자 아들로 마을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번 행사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고`` 200만 원을 들여 선물용 수건 150장을 마련해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김씨는 ‘조촐한 준비에도 즐거워 해주시는 어르신들이 고맙고`` 이런 행사가 동네를 화합하게 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오늘 하루가 짧겠지만 건강한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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