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사전프로그램 통해 지난해 미국 DVC 등에 6명 유학 보내
고성군(군수 이학렬)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13년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8일 개강했다.
군에서는 올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관내 2~3학년 고등학생 20명을 선발해, 미국 현지 유학 시 거치게 되는 ESL과정을 사전 습득하도록 교육시켜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전에 미국에 있는 대학(칼리지)에 유학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올해는 3월 8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3시간, 토요일 5시간 수업을 오는 10월 말까지 고성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어학원의 영어전문강사를 통해 말하기와 듣기, 읽기, 쓰기 4과정에 대해 집중 교육할 예정이며, 1~2년간은 토플시험에 대비한 교육과 유학에 필요한 현지 지식을 사전에 알도록 해 유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한 소양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국에 유학 가더라도 별도의 어학연수 없이 바로 수업에 참여가 가능할 정도의 영어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DVC(Diablo Valley College)에 3명, HCC (Houston Community College)에 2명, LA지역에 있는 GCC(Glendale Community College)에 1명 등 현재까지 6명을 유학 보내 유학생들이 현지 수업에 잘 적응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미국 내 College에 바로 입학할 수 있도록 현지 5개 대학과 국제교육교류협약(MOU)을 체결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유학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지 한인회와 자매결연하는 등 안정적인 유학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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