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성내로 옛 문화의 집 리모델링해 개소 

경남 고성군은 23일, 이학렬 고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다문화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롯한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0년 1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내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일부 공간을 활용해 개소했으나 당시 270세대이던 다문화가족이 2013년 375세대로 늘어남에 따라 공간이 협소해 센터를 방문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35번길 10-1번지 옛 문화의 집을 군비 3억9천여 원을 투입해 개보수하고 센터를 이전 개소해 다문화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제막식과 함께 한 해 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베트남 전통춤동아리 공연 등으로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센터가 개소된 만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