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뚜기·미꾸라지 잡기 체험하러 고성에 왔어요!
- 다양한 체험행사로 생명환경농업 우수성 널리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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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하학열)은 11일(토) 오전, 고성읍 우산리 생명환경농업연구소 앞 황금들녘에서 하학열 군수를 비롯해 최을석 군의회 의장과 고성교육지원청 함기호 교육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생명환경농업 단지 대표, 공룡나라쇼핑몰 회원, 군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생명환경농업 현장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권창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메뚜기&미꾸라지 잡기’라는 주제로 생명환경농업으로 되살아난 생태계를 소비자와 어린이들이 체험하도록 해 생명환경농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생명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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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전 10시, 사회복지법인 보리수동산의 신명나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메뚜기잡기와 미꾸라지 잡기, 벼 수확, 가래떡 썰기, 동물먹이 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메뚜기 잡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장은 참여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징소리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은 그물망을 들고 누렇게 익은 벼 사이를 다니며 메뚜기 잡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뒤이어 진행된 미꾸라지 잡기체험에서는 진흙탕 속을 뛰어다니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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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를 잡고 있는 아들을 보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있던 김보민(43세, 창원 신촌동) 씨는 “아이에게 자연을 체험하게 해 주고 싶어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가 즐거워 하니 덩달아 즐겁고 행사를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은 각자 잡은 메뚜기의 마릿수와 미꾸라지의 무게로 결정해 메뚜기 잡기 최우수는 67마리를 잡은 문하은(진해 석동) 어린이가, 미꾸라지 잡기 10세 이하 어린이부문 최우수는 1310g을 잡은 강영현(고성읍) 어린이가, 10세 이상 일반부문은 2600g을 잡은 박기용(창원시 내서읍) 학생이 각각 차지해 생명환경쌀 14kg을 상품으로 받았다.
이밖에도 생명환경농업전시관과 농경유물전시관, 농산물원산지비교전시관, 유색벼비교전시관 등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명환경쌀막걸리와 미꾸라지튀김, 보리가공제품 등을 맛 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해 참여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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