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급상황 ‘심폐소생술’ 시행
고성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방문보건 전문 인력이 한 할머니의 생명을 구했다.
28일 오전`` 대가면 암전리 중담마을 입구에서 이순이(82) 할머니는 전동 자동차로 난간을 들이받고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
오전 11시`` 방문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할머니 댁에 가던 고성군 보건소 방문보건 전문 인력 허승덕(54) 씨는 이를 발견하자마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할머니의 의식이 깨어나자 곧바로 119에 신고해`` 출동한 구급차로 할머니를 인근 병원에 이송해 위기를 넘겨`` 할머니는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덕분에 한 생명이 살 수 있었다”며 허승덕 씨의 발 빠른 대처를 칭찬했다.
“위급한 상황에 누구나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이다”고 말하는 허 씨는 고성군보건소에서 방문보건사업 전문 인력으로 건강 문제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정방문 업무를 맡고 있다.
허 씨는 평소에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독거노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줘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