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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추, 겨울철 소득작물로 효자노릇 톡톡!!
  • 박경현 기자2016-02-19 오전 0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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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겨울 부추가 동절기 대표적인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추는 봄부터 가을까지 생산되지만`` 고성에서는 6년 전부터 비닐하우스에서 부추를 재배해 겨울철에 수확 후 판매하고 있다. 고성군 겨울 부추는 5월에 모종을 정식하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4~6회 수확이 가능하다.

 

고성군은 겨울철 기온이 따뜻해 유류를 이용한 가온을 하지 않고도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 또는 보온 피복재를 이용해 부추를 재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고성에서 생산한 겨울 부추는 생산비가 적게 들어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농가 소득원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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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겨울 부추는 영오면`` 구만면`` 하일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다. 20 농가로 구성된 고성부추작목반(대표 정경섭)이 그 주인공이다. 240여 동의 비닐하우스(재배면적 19)에 부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한 작기 당 겨울부추 생산량은 1500ton으로 금액으로는 54억 원에 이른다.

겨울 부추 1단의 경매가격은 3000원 선이며 일부 물량을 제외하고는 전량 서울 가락동 청과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겨울 부추 가운데서 단연``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고성 부추가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군은 겨울 부추를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인방제기를 비롯한 토양개량을 위한 미생물 자재 등 각종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고성군만의 명품 부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총 16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겨울 부추 생산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영건 채소특작 담당은 "고성군의 겨울 부추는 가온을 하지 않아 생산비가 적게 들어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틈새시장 공략에 적합한 품목으로 앞으로도 생산기반 구축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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