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일부터 11월 4까지 14개 읍면 90여 개 마을에서
고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불편 덜기에 나선다.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3월 3일`` 대가면 신전마을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1개반 2명으로 편성된 지도반이 관내 14개 읍·면 90여 개 마을에서 농기계 정비기술과 안전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1800여 대의 농기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 농기계 순회교육은 농기계 수리센터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오지마을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 등이 직접 수리센터를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을 덜고 농업인의 농기계 정비 수리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기계 수리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 간단한 농기계 정비 기술과 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을 교육하고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수리도 같이할 예정이며`` 고장 난 농기계 부품 교체 시 4만 원 이하는 전액 군비로 무상 지원한다.
또한`` 야간주행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행용 농기계 트레일러에 야간 반사등을 무료로 부착해 주기로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장 나거나 방치된 농기계를 수리해 영농불편을 덜얼주고 농업인이 적기에 영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기계 순회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작업시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농작업 전·후 농기계를 정비점검 △안전한 방법으로 논밭 출입 △음주운전 금지 △연료 보급 시 화기 주의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 △야간 운행 시 경광등이나 야간 반사등 부착 운행 등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14개 읍·면 119개 마을에서 1800여 대의 농기계를 수리하고 안전사용교육과 사고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농업인의 농기계 고장 등으로 인한 불편을 덜며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