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행복한 고성 만들기에 나섰다.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26일 오전`` 고성군청 공무원 50명을 비롯한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와 경남전기기능인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 봉사단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고성 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행복한 고성 나눔 릴레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한 일(봉사활동`` 기부)을 실천해 행복한 고성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올해 만들어져 자원봉사를 실시한 단체가 다음 단체를 직접 지명해 릴레이식으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 지명을 받았지만 자원봉사활동이 어려운 단체는 기부금 5만 원 이상을 기탁하면 되고 모아진 기부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이게 된다.
올해 첫 나눔 실천 운동으로 진행된 26일 봉사활동에서 고성군 공무원들은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와 경남전기기능인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 봉사단과 힘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오지마을인 상리면 비곡마을을 방문해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각 조를 이뤄 방충망 교체와 전기 안전점검`` 담벼락 도색 등 벽화그리기와 대문 청소``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상리면 비곡마을 주민은 “아침부터 일찍 와서 우리 마을을 이렇게 도와주고 바꿔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주민생활과 허옥희 과장은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행복한 고성 나눔릴레이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나눔릴레이 운동 확산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이 물결처럼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고성 나눔 릴레이’ 운동의 첫 시작을 알린 고성군 공무원들은 차후 협의를 통해 다음 봉사활동 대상 단체를 지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