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최평호)이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다양한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군은 14개 각 읍·면에서 시행되는 이동복지관 서비스와 연계해 12월까지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마을 주민들에게 다문화가족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와 특징`` 소통법 등을 알려 이해를 돕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2~3회씩 총 23회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약 1시간에 걸쳐 ▲네일 케어 체험 ▲문화 체험(의상 및 소품 착용) 및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나라별 인사말 배우기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특징 및 소통법 교육 ▲지역민이 알아야 할 다문화의 다양성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4일 삼산면 미동마을을 첫 시작으로 31일 대가면 세동마을과 가동마을에서 각 활동을 펼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인사말 교육과 색다른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체험에 참여한 삼산면 미동마을의 한 할머니는 “실제로 옷을 입고 사진도 찍고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설명도 들으니 훨씬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정욱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과 지역주민들이 조화롭게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