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설명 및 해피고성건설을 위한 토론의 장
행복한 고성을 만들자는 취지로 30년 장기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읍면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프로젝트 설명과 함께 읍면의 이야기를 보다 가까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12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읍‧면 발전위원장 등 14개 읍·면 대표자 14명을 초청해 해피고성 건설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해피(HAPPY)고성 프로젝트와 연계된 고성군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설명과 토의 등 각 읍·면 대표자와 함께 군민 행복과 고성군 발전에 기여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고성군의 2030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 중인 고성군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한 경남발전연구원의 마상열 박사의 보고로 시작됐다.
마상열 박사(경남발전연구원)는 기준연도를 2015년`` 목표연도를 2030년으로 설정한 고성군장기종합발전계획을 고성군의 14개 읍‧면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의 특징을 살려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의 계획안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개발 ▲경제・산업 ▲농・축산업 ▲수산업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교육 ▲환경・재난 ▲교통・물류 ▲행정의 부문별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마상열 박사의 설명에 이어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을 위한 읍‧면 대표자들의 열띤 의견과 정책 제안이 오고 갔다.
박용삼 거류면 발전위원장은 “10년 전 동해면 조선특구를 지정할 당시 수많은 인구가 유입됐을 때 그에 맞는 주거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아까운 기회를 놓쳤으니 산단유치에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그를 뒷받침할 사업들이 같이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서원 개천면이장협의회부회장은 “장기발전계획은 백화점식 계획이 아닌 핵심전략 사업 1~2건에 집중해 추진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최평호 군수는 “많은 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를 이끌어가는 공무원의 자세가 더 중요하며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고성군의 구상사업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읍면 대표자들도 행정과 군민을 이어주는 중간자 역할로서 군 행정의 마음을 전달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