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119개`` 대기업 19개 팀 결연`` 역대 최대 결연성과 거둬
- 손교덕 회장`` ‘메세나가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
‘2016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이 9월 21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올해 결연한 기업과 예술단체가 모여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기업인과 예술인``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경남메세나는 창립 첫 해인 2007년 10개 팀 결연으로 시작해 2013년 100개 팀 결연 달성 후 3년 연속 100개 팀 이상의 결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창원시의 매칭펀드 참여로 중소기업 119개 팀 결연이라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으며`` 대기업 19개 팀 결연을 포함 총 138개 팀이 결연했다. 이는 경기의 부침에도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규결연 팀 또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53개 팀에 달해 경남 메세나의 전망을 더욱 밝혀주고 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Business)’은 기업과 예술단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는 기업과 예술단체간 1:1 결연 사업이다. 중소기업 결연의 경우 ‘매칭펀드’를 통해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경상남도와 창원시로부터 추가로 지원받음으로써 2배의 지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사업으로 기업은 사회공헌`` 마케팅`` 경영전략 차원에서 문화예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예술단체는 안정된 창작활동을 보장받음으로써 서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결연기업은 예술단체에 활동 자금이나 공간 등을 지원하고`` 예술단체는 사내 공연`` 직원예술교육 등으로 기업의 창조적 문화경영 활동을 지원한다.
고성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가 (주)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대표 최재호)과 결연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재호 이사장은 고성군 대가면 출신으로 지역문화 사랑이 남달라 지역 문화 자랑인 고성오광대 탈놀이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는 상설공연`` 여름·겨울 탈놀이캠프 등에 사용해 큰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