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제 18호 태풍 차바(Chaba)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6일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성군은 육군 제39사단 고성대대 장병과 공무원 등 총 200여명을 긴급 투입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피해 복구에 나서``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농경지 침수지역`` 주택 침수 지역 등의 침수지역 복구작업과 농경지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였다.
제39사단 고성대대장 이두진 중령은 “태풍 차바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고성군과 협조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피해 복구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현재 피해조사단을 구성해 12일까지 피해액 조사에 나선다. 피해액은 공공시설은 12일`` 사유시설은 15일까지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하며 이후 피해내역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