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전 진찰 및 부인병 검진 등 보건소 외래산부인과 운영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오는 12월 1일부터 고성읍 보건소에 외래산부인과(분만제외)를 개설·운영한다.
이번 외래산부인과 개설은 경상남도가 추진 중인 취약지 산부인과 개설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보건소 1층에 초음파영상진단기 등 장비와 진료 시설을 갖춰 분만을 제외한 외래 진료를 운영한다.
고성군 여성 인구 2만 7500명 중 가임 여성은 약 9600여 명으로 매월 약 30여 명 의 신생아가 출생(연간 360명)하고 있으나 관내에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산모들은 월 3회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일에 맞춰 진료를 받거나 원거리 산전·산후 진찰과 출산을 해왔으나 이번 외래 산부인과 개설로 산전·산후 정기검진이 잦은 임산부들이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불편을 덜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등 여성암 조기검진과 각종 여성 질환 진료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이번 외래산부인과 개설을 통해 임신부에 대한 산전진료 서비스와 더불어 임신`` 연령 등에 상관없이 질환이 있는 모든 여성이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