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희망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민주주의회복과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외쳤다.
자유발언에 나선 60대 초반의 여성은`` ‘4년 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선택할 때에 최태민과의 관계설이 공공연하게 알려졌는데도 문제의식 없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줬다며 앞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때 두 번 다시 이런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5세 젊은 남성은 ‘젊은 층들이 지역에서 어른들을 잘 설득해 제대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말해 오늘 우리가 겪는 고통이 잘못된 투표관행에 크게 비롯됐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빗속에도 촛불을 들고 민주와 주권회복을 염원한 시민들은 다음 주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날까지 촛불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