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농업과 2016년 실적 2017년 계획
국내외 농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WTO체제 아래의 FTA 체결 등 무한 경쟁체제에 들어갔으며 대내적으로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절대적 부족`` 원예작물의 수출 감소`` 미곡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폭락 등 안정적 생산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고성군은 이러한 농업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를 수립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2016년은 생산기반 확충`` 안전 먹거리 생산`` 농기계 임대사업에 주력한 한 해였다. 건전한 벼 육묘생산을 위해 3개 사업에 9억6천만 원을 지원하고`` 지력증진을 위해 토양검정실 운영과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지원사업에 7억8백만 원을 투입해 논토양은 규산함량을 157ppm`` 밭토양은 산도(pH) 6.5이상을 유지했다.
국내 최고 명품 쌀 브랜드 추진을 위해 생산과 유통에 3억 원을 지원하고 미곡의 다양한 판로개척과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을 위해 기능성 쌀 재배단지에 1억2천6백만 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공룡별미 즉석 쌀국수 등 2종을 개발해 1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가바쌀은 미국에 102톤`` 307천불(3억5천8백만 원)을 수출해 부족한 내수시장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덜고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6억5천3백만 원을 투입했다.
원예작물(채소`` 과수`` 화훼`` 특작)은 시설현대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 첨단 신기술보급`` 고품질`` 읍면별 특성화 지원사업 위주로 추진하고 총 36개 사업에 73억4천4백만 원을 지원했다.
2016년 한해는 고성군으로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자연생태계 보전``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에도 주력한 한 해였다. ‘생명환경쌀’ 브랜드로 추진해 온 고성군의 친환경농업이 명실상부한 이름값을 하기 위해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9개 사업에 21억4천6백만 원을 지원했다.
2008년에 16곳`` 148ha로 출발한 친환경 벼 재배단지는 2016년에는 3배가 증가해 30곳`` 446ha로 확대됐으며`` 재배면적 전체에 대해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그 중 유기농인증은 50%를 점하고 있다.
농업노동력 부족을 덜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과 임대사업을 확대했다. 부족한 농기계 보관창고를 확충하는 등 6개 사업에 15억 원을 투입하고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했다. 51회에 걸쳐 97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농기계 1``568대를 정비했다.
2017년의 친환경농업과의 생산전략을 살펴보면``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벼 식부면적 감축`` 벼 직파면적 확대`` 경지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맥류 재배 확대``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을 위한 ICT융복합 스마트농업 활성화와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2017년 생산분야 사업 예산은 총 93개 사업`` 154억 원이다. 친환경농업 생산과 유통지원 예산이 12개 사업`` 22억8천7백만 원이며`` 일반 관행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고품질 벼 재배단지 조성과 병해충 방제 관련 예산은 19개 사업`` 38억 원이다. 경지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맥류재배 활성화 예산은 1억9천만 원으로 대상면적은 400ha이다.
과수`` 화훼분야의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16개 사업`` 7억5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채소특작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사업`` 권역별 채소 특성화 사업 등 25개 사업에 56억7백만 원을 지원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생력화를 위한 농기계 지원분야 예산은 농기계 순회수리에 4천만 원`` 농기계 임대사업에 5억2천6백만 원``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에 5개 기종`` 2억6천4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밭작물 농기계화율 40%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백봉현 과장은 “우리농업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경영비를 절감해야 할 뿐 아니라`` 원료곡 형태로 판매하기보다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기필코 농가소득 4``800만원을 달성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