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와 복지 서비스 함께 제공
- 65세 이상 수급자 등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에게 우선 공급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노인용 공공주택 지자체 공모’를 통해 고성읍 교사리 일원이 2차 사업대상 지구로 선정됐다.
노인용 공공주택은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저층부에는 복지관이``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이 건설된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정부는 급격한 고령화시대의 주거환경에 대비하고 임대주택 수급불균형을 덜기 위해 노인용 공공주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군은 노인용 공공주택 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사업 후보지를 제안한 후 국토교통부의 검토·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쳤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는 총 100호의 노인용 공공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주택은 문턱 제거`` 복도·욕실 등 안전 손잡이`` 욕실·침실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고령자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설계되며`` 또 복지관에서는 건강관리`` 여가 활동``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수급자 등) 고령자에게 공급하되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에게 우선권이 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행복주택``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과 더불어 노인용 공공주택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은 물론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보다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노인용 공공주택 2차 사업 대상 지구로는 경남 고성군을 포함해 인천 옹진`` 충북 제천`` 전남 광양`` 경북 영덕 등 11곳(1``070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