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실시한 2017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회화면 월계학당 수강생 정갑남(회화면 70)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아울러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고성학당 수강생 김도점(마암면 78)`` 정명순(하이면 77)`` 성순덕(동해면 74)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9월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있었던 시상식에서 정갑남 씨는 “어린시절 어려운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 늦은 나이이지만 새로운 것을 하나씩 배울 때마다 인생의 즐거움을 느낀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호양 기획감사실장은 “2014년부터 시작한 ‘고성학당’ 운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 100세 인생 시대를 맞아 군민의 평생학습 요구에 부응하고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2014년부터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비문해자들에게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각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고성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전 읍․면 53곳 55개 반 650여명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김삼규 문해교육사를 비롯한 문해교육사 25명이 주 2회 각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한글과 일상생활 중심의 문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