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고용산업위기 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정부 실사단 현지 시찰 및 간담회 개최
고용위기지역 신청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민관 합동조사단이 29일 고성군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비롯한 현지 시찰을 벌였다.
앞서 고성군은 23일`` 경남도의 노사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한바 있다.
이날 시찰에는 고용전문가와 중앙부처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지역소상공인`` 조선업체와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고용센터 관계자`` 경남도·고성군 일자리 담당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가지고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들었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조선업 경기 악재로 제조업분야를 비롯해 도소매업 등 여러 분야의 지역상권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현장조사로 조사단을 비롯한 지역의 경제분야별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져 지역의 고용위기 극복의 돌파구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단은 고성읍 내 전통시장`` 주요 관공서`` 번화가 등 현장시찰을 하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재직근로자 고용유지 특별 지원과 실업급여 특별 연장``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등 실업 근로자 대상의 종합적인 취업지원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