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고성군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군민인식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통계청은 2016년 기준 고성군의 합계출산율(여성 한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은 1.20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내 평균 합계출산율인 1.358명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도내 하위권에 속한다.
이에 군은 먼저 저출산 실태와 군민의 출산·양육에 대한 욕구수요 등을 집중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20~50대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내용은 기본조사 10문항과 가치조사 7문항으로 총 17문항으로 응답자가 직접 질문지를 표기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기본조사 항목은 인적사항과 결혼여부에 따른 결혼관`` 자녀관 등으로 구성돼있고 가치조사는 저출산 문제`` 출산·양육`` 일·가정 양립`` 고성군 출산양육 시책의 점검과 평가`` 의견수렴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설문조사는 고성군 홈페이지에서 하는 인터넷 설문과 서면설문으로 이뤄진다.
고성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저출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드는데 활용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설문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기획감사실 인구정책담당(☎670-271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