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지역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모임인 ‘통영고성 지속가능사회 포럼’이 발기인대회를 거쳐 창립 선언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30일 오후`` 통영시 천주교 태평성당에서는 이채언(전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이경건 한오스트리아 삭도 대표`` 허성학 태평성당 주임신부를 비롯한 30여명의 포럼 회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공익과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큰 뜻에 힘을 다 한다’는 취지아래 통영고성 지속가능사회 포럼 발기인 대회와 창립대회를 열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사회생태공공성연구소 홍영두 박사의 주재로 열린 1부 발기인대회에는 허성학 태평성당 주임신부의 격려사에 이어 이채언 전남대 명예교수와 한림대 유팔무 교수의 축사가 있었다.
선언문 채택에 나선 유창용 회원은 ‘지역 문제를 지역주민의 처지에서 성찰하고`` 살기 좋고 개성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리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총체적 전망 아래 모색하는 시민정책개발 모임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히고``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포럼 창립대회를 연다’고 선언했다.
2부 창립총회에서는 포럼 정관채택에 이어 장영석 배태영 한창식 홍영두 김영옥 5인의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장영석 전 극단 벅수골 대표를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이 밖에도 정책위원장 김미화 최은겸`` 감사 정종암 박수원 씨를 각각 임명했다.
공식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장영석 상임공동대표 주재아래 SNS상 완전개방형 포럼 플랫폼을 구축 공개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매달 포럼개최를 원칙으로 하는 것을 비롯해 일부 사안을 확정하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논의한 뒤 이날 행사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