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의 첫 정기회의가 열렸습니다.
21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는 협의회장인 백두현 고성군수와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백두현 협의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3개 시군에서 제안한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 및 TF팀 구성 ▲접경지역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공동추진 ▲파워블로거 및 여행관계자 팸투어 공동추진 ▲3개 시·군 공동 관광마케팅 추진 ▲제조업 활성화 대책 협의회 구성 ▲고성 삼산∼통영 도산 간 교량 가설 ▲남해 EEZ 골재채취 점사용료 배분 협의 ▲거제-통영-고성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을 포함해 모두 8건의 공동정책안건을 상정 심의했습니다.
이날 채택된 안건은 공동으로 추진해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제2차 정기회의에서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백두현 행정협의회장은 “무엇보다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3개 시군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상생발전은 물론 3개 시군 주민들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회의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관광이나 농특산물 분야 마케팅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경기불황의 위기를 이기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3개 시군이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3개 시군의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함께 개발 운용해 효과를 높이고`` 제조업 활성화도 함께 노력해나가자”며 “지역현안을 슬기롭게 이기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